Life/끄적끄적

인지 부조화

로망와니 2010. 8. 30. 12:55

정보가 자기의 신념과 일치하면 그 정보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라고 판단하게 된다.
최근 타블로 사태를 보면 그런 것 같다. 아직 모두가 수긍할 정도의 확실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략보면 타블로씨의 이야기는 70 ~ 80%정도는 사실 인 것 같다. 물론 방송에서 말한 부분에 재미를 가미하기 위해 거짓을 섞거나 부풀려 말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야기의 본질이나 근본 부분은 진실이라 생각한다. 일부 사람들도 조금은 나처럼 생각하고 있는 듯 싶고, 그런 사람들은 첫논란 부분이 아닐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자, 군문제라던지 기타 다른 부분으로 옮겨가며 이 사람은 도덕성이 문제다 그렇기때문에 난 이 사람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싶다.
난 나중에 모든 것이 진실로 밝혀졌을 때 어떻게 행동하게 될런지가 제일 궁금하다..
예전에 지구 종말론을 외치고 전재산을 처분하고, 공동체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도 멸망하지 않자 긴장감에 휩싸이게 되고 교주의 모두 구원받았습니다라는 말에 스스로 위로하던 사건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스스로를 구원하고 위로하게 될까?
매우매우 기대된다. 그래서 결론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사람은 이런 존재구나 나 역시도 이렇겠구나 하면서 씽긋 웃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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