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끄적끄적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점을 보고 왔다.

로망와니 2010. 8. 13. 21:54

8월 13일 날씨 비온 후 개임

작년에 같이 일하셨던 분이
신내림을 받으셔서 그만두시고 무당집을 차리셨다.
계속 놀러간다 해놓구서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제 우연히 전화 오셔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운세 좀 봐달라고 했다.
오늘 병원 가는 길에 놀러간다고 전화드렸는데, 배우는 선생님 댁에 계시다고 해서 그 쪽으로 갔다.
인사할 겸 얼굴보러 갔는데, 가자마자 점보는 분위기....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몰라서 반장님(생산동 반장님이셨다.)께 여쭤보고 부처님 앞에 복채 놔야한다고 해서 돈을 두고 자리에 앉았다.
아까운 내돈 ㅠㅠ
반장님한테 가는 돈이었다면 즐거웠을텐데.... ㅠㅠ
내용은...
일단 첫마디는 나랑 팔자가 비슷하다.
.......기구하다는 건가..

성격 : 완고하고, 내성적이다.
누가 건드리면 불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권태가 쉽게 온다.(머 변덕이 심하고, 무슨일을 하던 쉽게 질린다는 의미였을 듯...)
한 여자에 만족하지 못한다.

건강 : 잔병치레가 많고, 귀가 좋지 않다.
머리가 아프고 목이 뻗뻗하고, 한 손이 저리다.. 그런가??

운세 : 20세 이하에 여자아이를 낙태한 적이 있다...
(근데 낙태한 여자가 있었나?)
외가나 친가에서 중풍으로 돌아가신 분이 있다면서 풍을 조심하라고..
북서쪽으로 직장을 잡아라
경찰이나 군인이 되었으면 좋았다.
올해 여자가 생긴다.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으로 가야한다.
올해 운이 안좋다.
관재수가 8번 있는데 2번 남았다. 36세에 조심해라
75세에 크게 위험하다
10세 이전에 죽을 고비를 3번 넘겼다.

안습...

'Life >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여행 사진을 받았다.  (0) 2010.08.17
짤스부르크에서  (0) 2010.08.17
마구사마의 역작  (0) 2010.08.02
마구님이 그려주신 헤더  (0) 2010.08.02
아님 말고...  (0) 2010.08.01